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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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 윤시윤에 진심…"좋아해"

기사입력 2022.04.23 20:44 / 기사수정 2022.04.23 20: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윤시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7회에서는 현미래(배다빈 분)가 이현재(윤시윤)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래와 이현재는 재판이 끝난 기념으로 식사했고, 이현재는 "싫어하는 건 뭐예요?"라며 물었다. 현미래는 "거의 없어요. 다 잘 먹어요. 맛있는 거 먹으면 기분 좋아져요"라며 기뻐했고, 이현재는 "미래 씨 기분 좋게 하려면 맛있는 거 사주면 되겠네요"라며 미소 지었다.

현미래는 "변호사님은 뭐 할 때 기분 좋아져요? 저같이 먹을 건 아니죠. 고차원적이시니까 사랑?"이라며 궁금해했고, 이현재는 "저는 사랑을 믿지 않아요. 제 자신을 버려도 좋을 만큼 사랑한 적 있었거든요. 헤어지고 나서 다시는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전처럼 강렬하지는 않았지만"이라며 고백했다.

현미래는 "전 아직까지 강렬하게 사랑해 본 적 없는 것 같아요. 맨날 지금 열심히 살지 않으면 내일은 없어.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대학 가서 좋은 데 취직하고 좋은 데 취직해서 좋은 남자랑 결혼할 거야. 그러다 결혼했는데 꽝. 인생 전체가 부정당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제일 먼저 제 자신을 바꿨어요. 옛날에는 무조건 사람을 믿었는데 그 일 이후로는 사람을 못 믿겠더라고요"라며 털어놨다.

이현재는 "그러면서 점점 어른이 되는 거예요"라며 덧붙였고, 현미래는 "근데 변호사님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제가 계속 변호사님 못 믿었다면 오늘같이 파티하는 일은 없었을 거예요"라며 못박았다.

이후 현미래는 이현재와 나눈 대화를 떠올렸고, "좋아할까 말까 망설일 땐 좋아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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