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킬리앙 음바페 잔류를 원하는 PSG가 그의 가족들과 먼저 접촉을 시작했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23일(한국시간) 음바페의 가족이 PSG와의 재계약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계약 기간이 2개월 남은 양측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언론은 "음바페는 파리에 머물고 있고 현재 리그를 치르고 있다. PSG는 오는 24일 랑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리그1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라면서 "PSG는 이제 음바페의 재계약에 희망을 걸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지만, PSG가 거절했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재계약 논의를 위해 준비해왔다. 최근 몇 주간 그 대화에 진전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PSG를 소유한 카타르 투자청 측은 11월 자국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음바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바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물론 PSG 잔류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새로운 제3의 구단이 여기에 끼어들었지만, 가능성은 작다.
레알이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무려 1억 8천만유로(약 2420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며 음바페를 향한 열렬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를 PSG가 거절하면서 음바페는 여름 이적시장 직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났고 음바페 역시 PSG 잔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아직 이번 대화에 대해 어떤 것도 밝혀진 바가 없지만, 재계약에서 가장 큰 문제는 초상권이다. 일단 음바페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