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드쿤스트가 전현무의 결별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가 전현무, 기안84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드쿤스트와 전현무는 기안84가 연 첫 개인전시회를 보러 갔다. 기안84는 전시회장에 와준 두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직접 그림 설명을 해줬다.
코드쿤스트와 전현무는 1일차 전시회 일정을 마친 기안84를 위해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코드쿤스트는 박나래에게 받은 인삼주를 오픈했다. 박나래는 인삼주가 워낙 세서 술을 못 마시는 전현무는 마시면 안 된다고 했지만 전현무는 조금씩 마시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냄새가 셌는데 먹으니까 괜찮더라. 이게 삭 스며들면서 몸이 녹아내릴 것 같은 느낌이 먹다가 가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기안84는 전현무가 술을 잘 못 마시는 데 같이 마셔주니까 고마웠다고 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내가 맞춰줄게. 목숨 걸고 마실게"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이제 형 술 많이 마셔도 될 나이 아니냐"고 물어봤다. 전현무는 나이가 안 돼서 안 먹은 게 아니라 몸이 안 받아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기안84는 "아니 형이 약간 나이에 안 맞게 아기아기한게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쿤스트는 한술 더 떠 "태아 같기는 하다"고 했다.
박나래는 술을 마시는 전현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전현무는 좋은 날이라 술을 털어넣은 것이라고 했다. 전현무는 "내가 기안 때문에 마시는 거야"라며 "어지럽다. 뜨겁다. 술 먹었을 때 그거 알지? 약간 덜 들리는 거. 시야도 좁아지고"라고 취기가 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기안84는 술을 마시다가 "형은 장가 안 가요?"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결혼 얘기에 "진짜 술 올라오네. 짜증이 확 나네"라고 했다. 기안84는 "난 현무 형이 갔으면 좋겠다"면서 결혼 얘기를 이어갔다. 코드쿤스트는 "근데 마음이 다친지 얼마 안 되었는데"라고 전현무의 결별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박나래는 술자리니까 진솔한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기안84는 전현무가 발끈하는 와중에도 "돈 많이 벌고 집 사고 차사고 해봐야 뭐하냐 혼자 사는데"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그냥 욕을 하라"고 했다. 기안84는 뒤늦게 "형 얘기를 한 건 아니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