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22 23:58 / 기사수정 2007.09.22 23:58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박치기-섹스파티 이어 관중 폭행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가 이번에는 상대팀 관중을 폭행하는 구설수에 올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 관련 기사를 통해 "호날두가 지난 15일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 도중 상대팀 관중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머지사이드주 -에버튼 연고지 리버풀의 주 지방- 경찰이 당시 목격자의 증언과 경기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수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칼 로이드(34)는 "그라운드 밖으로 벗어난 공을 직접 주우려고 했으나 호날두가 발로 나의 오른쪽 팔을 밟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아픔에 처해있다. 이 사건은 전혀 믿어지지 않는다. 그저 공을 주고 싶었을 뿐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가 축구화로 칼 로이드의 손을 밟은 장면을 사진에 실어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2007/08시즌 개막 이후 박치기 사건과 섹스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관중 폭행으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는 망신을 당했다.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그에게 여러가지 시련이 찾아오게 됐다.
[사진=호날두의 관중 폭행 장면을 실은 데일리 메일 (C)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