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0
스포츠

서튼 감독 "박세웅, 최고의 피칭으로 팀 승리 이끌었다"

기사입력 2022.04.20 21:5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의 조화 속에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2차전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전날 2-6 패배에 아픔을 하루 만에 씻어냈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의 어깨가 빛났다. 박세웅은 7.1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2015년 kt 위즈에서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이후 지난해까지 한화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독수리 징크스'를 시원하게 깨부쉈다. 또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SSG 랜더스 노경은, KIA 타이거즈 유승철, 팀 동료 찰리 반즈와 함께 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전준우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이대호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이학주 4타수 3안타 2타점, DJ 피터스 4타수 2안타 1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후 "박세웅이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며 "지난 두 번의 등판과 비교했을 때 부족했던 점을 조정하여 효율적인 결과가 나왔다. 모든 구종을 사용해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했고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대호의 홈런이 팀에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다"며 "내야진이 끝까지 수비에서 좋은 집중력과 플레이를 보여줬다. 원 팀으로 이뤄낸 승리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