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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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야 18승 “베켓 기다려!”

기사입력 2007.09.20 18:45 / 기사수정 2007.09.20 18:45

윤문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윤문용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일(한국시간) 새벽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도 4 대 2로 승리, 게임 차를 7.5게임 차이로 벌렸다. 

클리블랜드와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각각 10경기, 9경기를 남겨둔 상황이기 때문에 디트로이트가 전승을 거두어도 클리블랜드가 단 3승만 하게 되면 자력으로 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0일 경기는 1위를 확정짓는 경기나 다름이 없었다.

클리블랜드의 선발로 등판한 C.C 사바시아는 7이닝 5안타 2실점(2자책) 7탈삼진으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동시에 시즌 18승을 기록하였고 평균 자책점도 3.21에서 3.19로 소폭 내리는데 성공했다. 사바시아에 이어 등판한 라파엘 베탄코트와 조 브로스키는 팀의 승리 계투진 답게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깨끗하게 막으면서 팀과 사바시야의 승리를 뒷받침 했다.

AL 사이영상 경쟁 점입가경

시즌 막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자들이 호투를 거듭하면서 점점 그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8승 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2위로 올라선 C.C 사바시아와 최근 3경기에서 3승 무패 22이닝 평균자책 2.45를 기록하며 다승 선두를 지키고 있는 조쉬 베켓(보스턴 레드삭스) 간의 양자 대결. 

여기에 클리블랜드의 영건 파우스토 카모나가 뛰어들은 양상이다. 카모나의 최근 3경기 기록은 3승 무패 22.1이닝 1.21의 평균자책점으로 실로 눈부시다.

- C.C. Sabathia 18승 7패 평균자책 3.19 234이닝 205삼진 Whip 1.14

- Josh Beckett 19승 6패 평균자책 3.20 188.2이닝 180삼진 Whip 1.13

- Fausto Carmona 17승 8패 평균자책 3.07 202이닝 126삼진 whip 1.21

22일(한국시간) 동반 등판하는 베켓과 카모나의 등판 성적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걸로 예상된다. 둘의 로테이션이 팀의 선택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를 고려해도 앞으로 두 경기 정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바시아는 20일 경기 등판으로 앞으로 한번 정도 등판이 남아있다. 팀의 디비전시리즈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에 팀의 에이스를 등판시킬 이유는 없기 때문. 세 후보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최근 페이스로 보았을 때 갑자기 무너질 가능성도 크지 않기에 누가 사이영상을 따낼 지 쉽게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사진=mlb.com>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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