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올 시즌 두 번째 타점을 수확하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신대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쳐냈다. 샌디에이고가 2-1로 앞선 4회말 2사 1·2루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닉 로돌로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원 볼 투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과감한 배팅으로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
아쉽게 멀티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은 우익수 뜬공, 8회말 마지막 타석은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5에서 0.238(21타수 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투타의 조화 속에 신시내티를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