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대항해의길’이 대형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라인콩코리아(대표 LIAO MINGXIANG)는 한국 지사 설립 8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이켜보고 2022년의 사업 목표를 다짐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시국 및 주요 게임의 업무 대응과 업데이트 준비 등으로 약식 진행된 기념행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중장기적인 비전과 이를 위한 직무 별 목표 설정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직원을 아끼고 존중하는 라인콩의 사내 문화가 그대로 드러났다. 라인콩코리아는 그동안의 노고 치하 및 업무 독려 차 전 직원에게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깜짝 선물로 지급했다. 지난 연봉협상 시에는 연봉 상승률을 최대 30%까지 높이는 등 국내 대형 게임사 못지않은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성하빈 지사장은 “지난 2021년, 라인콩코리아는 작지만 큰 도전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대표 게임인 ‘대항해의길’은 한국에 특화된 개발, 편의성 개선과 함께 운영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다. ‘대항해의길’은 매우 방대한 콘텐츠와 복잡한 시스템에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누적된 업데이트 요소로 작은 수정만으로도 큰 소요가 발생한다. 하지만 개발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이미 많은 변화를 끌어내고 있으며, 이제 여기에 안정성 또한 갖추기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개발된 게임을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정성이 필요하며, 노력에 비해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성과가 크지 않아 회의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발전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발전이 게임의 장기적인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공통의 목표를 향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게임이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우리는 이러한 이용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의무가 있다. 올해는 함께 협력하는 개발팀에 변화가 있었으며, 상호 적응 과정에서 기존에 없던 버그가 발생하기도 하였지만, 각종 버그에 대한 대응 속도, 대형 업데이트 준비 및 한국 특화 개발 과정에서의 완성도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확실히 높은 전문성과 뛰어난 실력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준비 중인 대형 업데이트와 밸런스 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냄은 물론, 기존에는 시스템 한계로 손대지 못했던 편의성 개선 및 한국 특화 추가 개발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운영 측면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이미 다방면에서 꾸준히 개선을 이루고 있지만, 이용자분들의 눈높이에는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을 것이다. 이용자분들의 오해나 질책을 마주치더라도 그에 담긴 마음과 의도를 받들고 차근차근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진심이 닿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각 직무에 맞는 독려의 말을 전했다.
라인콩은 2007년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 후 2014년 홍콩에서 상장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게임 사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상하이에 새로운 개발사를 설립하여, 한국, 일본, 북미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싣는 한편, 기초가 탄탄한 MMORPG와 MOBA 장르에 이어 여성향, 캐주얼 게임 및 게임 IP 사업 등 서비스 범위 또한 크게 확장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역시 방송, 연예기획, 프로그램 제작 등 다방면에서 꾸준하게 성장 중으로, 올해도 1~2편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인콩코리아는 이러한 라인콩 그룹 내에서도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국외지사로,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뛰어난 마케팅과 운영 능력을 선보여 2개 게임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와 3위에 각각 올려놓은 바 있다.
특히,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전세계 바다를 항해하며 무역, 전투, 탐험 등 다양한 요소를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대항해의길’은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No. 1 항해 MMORPG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으며, 2분기 중 대형 업데이트 및 밸런스 조정, 서비스 개선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연중 출시를 목표로 신규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라인콩코리아 성하빈 지사장은 “라인콩코리아에서는 앞으로도 ‘대항해의길’의 대형 업데이트와 대대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편의성 개선 요구를 비롯한 다양한 목소리는 내부에서 빠짐없이 공유하고 고민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 또한 다양하게 논의 중이다”라며,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가 최우선이기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하다 보니 변화가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내부에서 필요하다 판단한 것은 적극 의견을 개진하여 개발 시도 중이기에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이용자들에 대한 약속 또한 전했다.
사진=라인콩코리아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