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경규-이순애 남매의 모습에 김정은이 눈시울을 붉혔다.
19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동생 이순애와 함께 어색함이 가득한 자리를 이어나가는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진다. 조카의 초대를 받아 딸 이예림과 조카의 집에 방문한 이경규는 과일을 사오겠다는 조카와 이예림의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순간 단 둘이 남게 된 남매는 어색함이 가득한 모습을 연출했다. 정지화면과 같은 남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주에 이어서도 어색함을 유지하는 남매의 모습을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찰떡 같이 예상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조카와 딸이 다시 집으로 돌아온 뒤에야 웃음을 되찾은 이경규는 동생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이경규의 동생 이순애 역시 "오빠 좋아하는 생선 굽겠다"고 말해 두 남매 사이 훈훈한 정을 엿볼 수 있었다.
수산시장에서 사온 통우럭을 손질하는 이경규는 금세 매운탕을 만들며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군침이 도는 이경규의 매운탕에 딘딘은 감탄을 자아냈다. 매운탕 간을 보는 이경규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이순애는 "요리하는 뒷모습이 꼭 아버지 같네"라는 말을 남겨 뭉클함을 선사했다.
'세월이 흐를수록 남매는 서로에게서 부모님을 마주한다'라는 자막에 스튜디오 속에서 VCR을 시청하는 MC진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허재 감독 역시 뭉클함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한편,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MBC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