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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드디어 홀란드 품는다...PL '최고 대우'

기사입력 2022.04.19 10: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최전방 공격수를 품에 안을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대우를 받을 예정이다. 

언론은 "맨시티의 홀란드를 향한 구애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구단이 선수 측과 계약에 합의했다. 우리는 홀란드가 주급으로 50만파운드(약 8억 266만원)를 받는 적합한 규모의 계약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론은 "구단은 이제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에게 걸어 둔 6300만파운드(약 1011억원)의 바이아웃을 발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만약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주에 5년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지난주, 도르트문트는 어떠한 것도 정해지지 않았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PSG를 포함한 여러 구단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 측은 홀란드가 1년 계약 연장을 하길 바라고 있지만, 맨시티는 협상 과정에서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다가선다. 

맨시티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맨시티는 여전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갈망하고 있다. 

2000년생인 홀란드는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엄청난 득점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그는 리그 단 15경기 만에 13골을 터뜨렸고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 28경기 27골, 챔피언스리그 8경기 10골을 터뜨렸다. 

홀란드가 합의한 50만파운드는 맨시티 최고 주급자인 케빈 데 브라이너의 약 38만 5천파운드(약 6억 1780만원)를 충분히 뛰어넘고도 남는 금액이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아버지 알프-잉게 홀란드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알프-잉게는 2000년부터 3년간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홀란드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함께 아들 홀란드의 대표단 자격으로 꾸준히 협상에 참여하고 있고 에이전트 수수료와 함께 자신의 수수료 역시 요구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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