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동상이몽2' 임창정의 사업계획에 서하얀이 정색하며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서하얀-임창정 부부가 이종혁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며 절친 이종혁과 많은 양의 돼지고기를 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창정은 고기를 구입해 이종혁과 같이 집에 도착했다.
서하얀은 어마어마한 고기의 양에 놀라며 "이게 다 뭐냐"라며 어두운 표정을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은 "하얀 씨 저런 표정 처음 봤다'라며 놀랐고, 서하얀은 "냉장고가 꽉 찰 걱정에 (인상을 써서) 미간에 주름이 졌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돼지고기 반 마리를 통째로 사 왔다"라고 말했고, 서하얀은 "이게 다 얼마치냐"라고 물었다. 이종혁은 "한 50만 원 정도다"라고 말했고, 서하얀은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냉장고에 자리도 없는데?"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종혁은 눈치를 살피더니 "우리가 먹을 거다"라고 답했다.
임창정은 "우리가 먹어보고, 제일 맛있는 부부을 찾아내서"라고 말하며 "혹시 가게를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라며 사업 계획을 밝혔다.
서하얀은 처음 듣는 사업 계획에 "가게? 아주 농담을 해요"라고 말했고, 이어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니까. 소고기가 꽉 찼다니까"라며 정색했다. 서하얀은 "파무침은 왜 이렇게 많이 샀냐"라고 말했고, 임창정은 "우리가 개발한 파무침 만들어서 종혁이랑 먹어보려고"라고 답했다.
서하얀은 기분이 상한 표정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은 "하얀 씨 저 정도면 진짜 화난 거다"라고 전했다. 임창정은 눈치를 보더니 고기를 세팅했다. 서하얀은 "맛있게 먹고 다시 생각해 봐라"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음식을 먹고 나면 본인들이 생각이 바뀌어서 나한테 역제의를 한다니까"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김구라는 "임창정 씨가 성공한 사업도 있어서 반대하기도 애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기를 구우며 식사를 이어갔다. 이종혁은 "파무침만 가지고 사업을 한다는 게"라고 말했고, 이에 임창정은 이종혁에게 맛이 다를 거라며 파무침과 함께 쌈을 싸서 줬다. 서하얀은 "그냥 똑같죠? 밖에서 먹는 거랑"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종혁은 "괜찮은데?"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고, 임창정은 "그게 다냐"라며 씁쓸해했다. 이종혁은 파무침만 따로 먹어보더니 "맛은 있는데 그렇게 뭔가 특별하진 않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임창정은 "간장 게장에 있는 간장으로 만든 소스"라고 설명하며 고기 소스를 만들어왔다. 서하얀은 "간장게장은 어디서 공수하냐"라며 견제했고, 이종혁은 "간장게장이 짜지가 않다"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스의 맛을 본 서하얀은 "특이하긴 하다"라고 말했고, 이종혁은 "괜찮은데? 은은하게"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게장에 있던 게들은 어떡하냐"라고 물었고, 서하얀은 "맞아"라며 공감했다. 임창정은 "게는 서비스로 주면 되지"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고, 웃음을 자아냈다.
서하얀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이 안 된다"라고 어이없어했고, 이종혁은 "형 대구탕 집 망했었다며"라고 했다. 임창정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뭔가 해야지"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임창정 씨가 (사업이) 잘 되다가 코로나 때문에 그러니까 더 아쉬움이"라며 임창정을 공감했다.
임창정은 "나머진 장사하면서 갚으면 된다"라며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하얀은 "아니다. 우리 진짜 대출 많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아직 못 갚은 대출이 진짜 많고, 이 집도 얻어사는 월세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서하얀은 임창정에게 직원은 어떻게 할 거냐며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고, 임창정은 "직원은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종혁은 "형수님 가서 일할 수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은 "이게 또 다 하얀 씨 일이냐" "애가 다섯인데"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서하얀은 "저보고 가서 하라는 뜻이지 않냐. 돈 아끼려고 아이들까지 다 와서 일하는 거 아니냐"라며 분노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