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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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말벅지' 괴력 공개…네티즌 "그래도 예뻐"

기사입력 2011.03.23 10:16 / 기사수정 2011.03.23 10:1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f(x)의 멤버 루나가 '말벅지'라는 별명때문에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루나는 "제 연관 검색어가 말벅지, 축구 선수 웨인 루니의 이름을 따라한 웨인 루나 등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말근육, 근육돌 같은 건강한 아이돌 이미지가 싫다. 이런 자극적인 별명은 상처가 된다"고 덧붙였다.

MC 이승기가 "제가 보기엔 그렇게 근육이 심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위로하자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은 "못 믿을 거 같아 사진을 좀 준비해 봤다. 말벅지 보다 야생 쪽 느낌이다"며 다리 근육이 강조된 사진을 공개했다.

은혁은 사진 공개에 이어 "같은 헬스 클럽에서 같은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한다. 제가 하체 운동을 하는 트레이닝 기구에서 120kg 무게를 간신히 들어올렸는데 루나는 덤벨을 더 끼우더니 320kg을 가뿐히 들어올렸다"고 일화를 전했다.

루나의 별명에 얽힌 에피소드는 계속 이어졌다. 그는 "'금발이 너무해'라는 뮤지컬을 시작하면서 상처가 됐던 말이 제가 근육이 너무 많아서 다리만 보일 것 같다거나 분홍색 치마가 안 어울린다는 이야기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뮤지컬 공연 첫날 팬들이 화환을 보냈는데 '너희들은 살이지? 우리 루나는 근육이다'는 메시지를 남겼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루나 말벅지이지만 노래도 잘하고 예쁘다","어린 소녀인데 저렇게 놀리면 너무 상처받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루나 ⓒ SBS '강심장']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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