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송가인이 서장훈의 축가를 예약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송가인과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과 이석훈은 각각 '가시버시',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를 결혼식 축가로 18번으로 꼽으며 열창했다.
강호동은 상황극에서 신랑 역을 맡은 서장훈을 향해 "서 있으면서 생각이 많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생각이 많았다"고 덤덤히 답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서)장훈아. 축가 필요할 때 말해라. 두 번이고 세 번이고 해준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두 번만 해줘라. 세 번째는 하지 마라"고 손사레를 쳤고, 서장훈도 웃음을 터트렸다.
서장훈은 또,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석훈과 아내의 러브 스토리를 듣고는 "'아는 형님'에서 사랑의 스튜디오나 한 번 해라. 매일 놀리기만 한다"고 제작진을 닦달했다.
이에 멤버들이 "결혼하고 싶냐"고 묻자 서장훈은 "일단 한 번은 뭐.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아니냐"고 연애와 결혼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