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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츠키흐, "CL서 나카무라보다 더 잘하겠다"

기사입력 2007.09.20 03:42 / 기사수정 2007.09.20 03:42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나카무라를 뛰어 넘겠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공격수 막심 샤츠키흐(28,디나모 키예프)가  일본의 '간판 스타' 나카무라 슌스케(28,셀틱)를 뛰어 넘겠다고 공헌했다.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ACL) 32강 조별에선 AS 로마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샤츠키흐는 "유럽에서 사람들은 나카무라만 있는 줄 안다"며 "그러나 나는 그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며 19일 ESPN 사커넷'이 전했다.

샤츠키흐는 또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 선수로 우뚝 서 나를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샤츠키흐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45경기 16골을 넣어 기록상으로는 아시아 최고 공격수나 다름없다.  특히 2006/07 챔피언스리그 32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선 2골을 넣어 호나우두, 데이비드 베컴을 누르고 MVP를 차지하기도.

'진정한 아시아 대표 선수'로 인정받겠다는 샤츠키흐. 그가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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