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내일' 김희선이 추락하는 강승윤을 붙잡았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로,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방송에서 위기관리팀장 구련(김희선 분)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싱어송라이터 강우진(강승윤)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련은 정신과 의사로 변신해 그와 마주했지만, 우진은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채 자신이 아내를 죽였다며 절규를 토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련이 우진을 살릴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내일’ 측이 15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아찔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련과 우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련은 안좋은 예감이 든 듯 촉을 곤두세운 데 이어, 한 손으로 우진의 손목을 잡고 계단 난간에 매달린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하지만 우진은 자신을 살린 련의 손을 붙잡기는커녕, 삶을 향한 모든 의지와 희망을 내려놓은 눈빛과 표정으로 보는 이들까지 마음 아프게 한다.
무엇보다 련은 앞선 임무수행 도중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규정을 위반하며 일주일간 능력 제어 반지를 착용하는 징계로 저승사자 능력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능력 제어 반지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련이 추락 위기에서 벗어나 우진에게 ‘내일’을 되찾아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다.
한편, ‘내일’ 5회는 1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내일’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