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수원FC 이승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승우는 10일(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이날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빠른 돌파 후 김현의 머리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승우는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웅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 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 내내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면서 수원FC의 다득점 승리를 이끌었고, 이에 힘입어 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승우는 지난 6라운드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라운드 MVP를 거머쥐게 됐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일(토)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전북현대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이 16개, 전북이 11개의 슈팅을 만들어내며 양 팀은 치열한 양상을 펼치는 듯 했지만, 전북의 구스타보, 바로우, 일류첸코(2골)가 4골을 퍼부으며 전북이 4대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게 됐고,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0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 조유민이다. 조유민은 9일(토)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서울이랜드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7분, 전반 28분 나온 조유민의 득점으로 손쉽게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서울이랜드가 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 자책 골을 유도 하는 등 양 팀의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후반전 추가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2대1로 마무리 됐지만, 대전의 승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전술 변화와 서울이랜드가 경기 종료 시까지 보여준 투혼으로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2 10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천FC다. 부천은 10일(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