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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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아, 대학 생활하는 친구들에 "부럽다"…'복잡 미묘' 심정 (고딩엄빠)[종합]

기사입력 2022.04.11 0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서 최민아가 고교 시절 임신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힘이 되어줬던 ‘찐친’들과 우정 모임을 가졌다. 

10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 6회에서는 최민아가 남편 백동원에게 아들 하랑이를 잠시 맡기고 모처럼 절친 모임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아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만나며, 아이 낳고 꾸민 채로 카페 가는 것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카페로 향해 식사를 이어갔다. 

식사를 이어가던 중 친구는 "학교 다닐 때 (임신 사실을) 아무도 눈치 못 챘냐"라고 물었고, 최민아는 "아는 애들만 알고, 나머지는 몰랐다"라고 답했다. 이에 다른 친구는 "내가 너한테 말 안 했는데"라며 "배 가리고 사진 올렸지 않냐. 근데 배 살짝 나온 사진 보고 임신했냐고 물어봤던 친구들이 있었다. 근데 일부러 너한테 말 안 했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최민아의 친구는 "임신하고 한 달 뒤쯤부터 바로 알았고, 제 입장에서는 반대를 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민아한테는 좀 곤란할까 봐 눈치가 보여서 내색은 안 하고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민아는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임신 숨기려고 항상 조퇴를 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도 슬슬 공부해야 되는데 하랑이도 있고 하기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최민아의 친구는 인터뷰에서 "제가 고등학생 때 꿈이 없었는데 민아가 항공과에 같이 가자고 해서 항공과로 진학하게 되었다"라며 "민아는 꿈을 포기하고 저만 항공과에 진학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민아는 자신이 원하던 학과에 진학한 친구에게 대학 생활에 대해 물었고, 친구는 "유니폼 입고 제주도 비행체험을 했었다. 기내 방송도 했었다. 진짜 승무원분들이 봐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아는 "나도 유니폼 입어보고 싶다"라며 부러워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승무원을 꿈꿨던 최민아는 "아무래도 부럽기도 하고 대학생활 재밌어 보이기도 하고, 특히 제 꿈이랑 같은 학과에 있다 보니까 '부럽다. 멋있다. 나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박미선은 "아이랑 있을 때는 그런 생각 없다가 친구들이랑 있으니까 마음이"라며 공감했다. 

최민아는 "돈을 벌어야 한다. 돈이 있어야 뭘 하는데"라며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오빠도 벌지만 군대를 가면 한 달 수입이 50만 원이다. 이래저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최민아의 친구들은 "솔직히 아이가 아이를 키운다는 말이 있듯이 안쓰럽기도 하다"라고 전했고, 최민아는 "저도 꿈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라며 여전히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하하는 "남편은 얼어있는 거냐"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미안하기도 하고"라며 공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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