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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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라스베이거스보다 뜨거운 '팬심' (종합)[엑's in LV: BTS] 

기사입력 2022.04.10 17:50



(엑스포츠뉴스 라스베이거스(미국), 조혜진 기자) 30도가 넘는 라스베이거스의 무더운 날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 아미는 그보다 뜨거운 애정을 안고 공연장을 찾았다.

9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는 공연 시작 시간 한참 전부터 아미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라스베이거스의 뜨거운 태양 아래, 팬들은 저마다 '보라색'의 MD나 의상을 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을 기다렸다. 콘서트 입장 전 만난 세 친구는 시종일관 웃으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그중 애비는 티켓 마스터를 통해 힘들게 티켓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방탄소년단의 틱톡을 보게됐다는 애비는 "(방탄소년단이) 팬데믹 기간에 나에게 행복을 줬다"며 그들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애비의 소개로 방탄소년단에게 빠지게 됐다는 친구 니키는 "이후 비디오를 더 찾아보고 음악을 함께 들으면서 더 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와 에너지를 기대한다며 공연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글렌디는 "아미와 함께 있을 때의 에너지가 있다. 또 모든 게 다 흥미롭다"며 공통점을 가진 팬들에게도 깊은 신뢰를 보이며 공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티켓을 구해준) 좋은 친구"인 애비 덕에 공연에 오게 됐다는 글렌디는 방탄소년단의 귀여운 모습에 반해 "음악을 더 찾아보고 개개인에 대해 찾아보는 걸 즐겼다"고 팬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땡볕 아래 긴 시간 대기하면서도 기대와 설렘이 먼저인 유쾌한 아미들의 뜨거운 애정이 돋보이는 현장이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첫 공연을 마쳤다. 이어 이틀째인 9일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다음 주 15일과 16일에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빅히트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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