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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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음바페 동행...PSG, 1년 전 노렸던 FW와 '또' 연결

기사입력 2022.04.08 16:18 / 기사수정 2022.04.08 16:1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망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후보는 1년 전과 같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파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공격진에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음바페의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대체자로 에버튼의 히샬리송을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여전히 미래가 불확실하다. 파리의 '에이스' 음바페는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이 되고 있다. 다수의 언론들은 그의 거취에 꾸준히 관심을 보였으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나열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도 음바페의 거취에 관심을 보였다. 카림 벤제마와 토니 크로스는 음바페가 향후 레알 마드리드의 멤버가 되기에 적합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파리는 음바페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지만, 몰래 대체자를 물색했다. 매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파리가 음바페의 대체자로 히샬리송을 낙점했고 꾸준히 그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공격수 연쇄이동이 일어날 뻔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파리에 잔류했고, 히샬리송을 향한 파리의 관심은 자연스레 시들었다.

그로부터 수 개월이 지난 후, 다시 한 번 파리와 히샬리송이 연결됐다. 이 정도면 '명예' 파리 선수이다. 파리는 이번에도 히샬리송을 음바페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도 파리에 남는다면 히샬리송의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작년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음바페와 파리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만료된다. 지난 시즌엔 억지로 잔류를 시킬 수 있었지만, 이번엔 아니다. 계약이 만료되면 자연스레 이별해야 한다. 음바페는 여전히 파리와 계약 연장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파리는 계속해서 음바페 잔류를 확신하고 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티는 내지 않지만,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음바페가 떠날 때를 대비해 언제든 플랜 B를 마련해야 한다. 그 대안이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4년 째 에버튼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허벅지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시간이 많긴 하지만, 여전히 팀 내 핵심이다. 리그에선 6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이다.

에버튼이 쉽게 히샬리송을 내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에버튼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점 25점으로 리그 17위이다. 강등권 순위인 18위와는 단 1점 차이다. 강등이 눈 앞에 다가온 만큼, 실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만약 에버튼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다면, 히샬리송을 잡기엔 힘들 것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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