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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프로농구 MVP 선정…박찬희 신인왕

기사입력 2011.03.21 14:01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부산 KT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박상오가 생애 첫 최우수 선수(MVP)에 등극했다.

박상오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단 투표로 시행된 정규경기 MVP 투표에서 총 투표수 86표, 유효 투표수 78표 중 43표를 획득해 프로농구 정규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어 인천 전자랜드의 문태종(29표)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7~08시즌 KBL 무대에 데뷔한 박상오는 올 시즌 소속팀 KT가 41승을 올리며 역대 정규경기 시즌 최다승 기록으로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54경기를 모두 출장한 박상오는 평균 31분 24초를 뛰며 평균 14.9득점, 5.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팀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다.

감독상으로는 올 시즌 KBL 정규리그 역대 최다승 우승으로 이끈 KT의 전창진 감독이 차지했다.

총 투표수 86표, 유효 투표수 78표 중 52표를 획득한 전 감독은 24표를 얻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을 제치고 2년 연속 감독상 수상 및 KBL 최다인 5회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신인 선수상은 안양 한국인삼공사의 박찬희가 팀 동료 이정현을 누르고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 KBL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박찬희는 올 시즌 44경기 서 평균 34분 4초를 뛰며 11.95득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찬희는 총 투표수 86표, 유효 투표수 78표 중 45표를 획득해 팀 동료 이정현(32표)을 제쳤다.

한편, 최우수 외국 선수상에는 허버트 힐(전자랜드)이 선정됐다.

또한, 베스트 5에는 KT의 조성민(가드),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가드), KT 박상오(포워드), 전자랜드 문태종(포워드), 전주 KCC 하승진(센터)이 뽑혔다.

[사진 = 박상오 (C) KBL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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