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7 03:51 / 기사수정 2007.09.17 03:51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유에 호나우딩요가 있었다면 성적은 어땠을까?'
'외계인' 호나우딩요(27, FC 바르셀로나)가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을 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 시절 때의 일이다.
해외 축구 전문 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15일 호나우딩요와 파리 생제르망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미켈 아르테타(현 에버튼)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아르데타는 "내가 훈련장에 갔을 때 호나우지뉴가 맨유에 가고 싶었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이 아직도 떠오른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맨유는 2002/03시즌이 끝난 뒤 호나우딩요 영입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데이비드 베컴(현 LA 갤럭시)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자 세계적인 스타급 선수가 필요했는데 당시 파리 생제르망과의 계약이 끝난 호나우딩요에 눈독을 들였던 것. 그러나 맨유는 호나우딩요 영입 경쟁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려 아쉬움을 삼켰다.
아르네타는 이어 파리 생제르망 시절을 회상하며 "내가 파리에 있을 때 호나우지뉴와 제이-제이 오코차(현 헐 시티)와 함께 뛰었다"면서 "나는 호나우딩요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당시 몇몇 부분에서 정말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고 말했다.
[사진=호나우지뉴 관련 기사를 보도한 트라이벌 풋볼 (C) 트라이벌 풋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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