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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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한채영→구자성 "도전할 수 있던 작품"

기사입력 2022.04.07 11:53 / 기사수정 2022.04.07 11:5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스폰서’의 주연 배우들이 안방극장을 향한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6일 최종회가 방송된 IHQ drama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는 이기적인 욕망의 비극적인 서사를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농밀한 어른 로맨스와 아군과 적군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케미스트리, 각양각색의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중독성 강한 치정 로맨스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에 한채영, 구자성, 지이수가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따뜻한 종영 소감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한채영은 “모든 스태프와 감독님, 동료 배우들 모두 열심히 해주셔서 촬영하는 동안 즐거웠다”라며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동안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따뜻한 소감을 남겼다.


구자성은 “아직 현승훈을 보내줘야 한다는 게 실감 나지 않는다. 촬영부터 방송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배우로서 도전을 할 수 있었던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준 이번 작품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덧붙이며 긴 여운을 선사했다.

또한 구자성은 “4회에서 이혼을 앞둔 현승훈이 박다솜에게 ‘다 없던 일로 하고 돌아갈까’라고 말하는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장면에서 자신의 야망과 가족 사이에서 고민하는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내심 다솜이가 잡아주길 바라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며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현승훈 캐릭터의 내면에 완벽히 동화된 면모를 보였다.

지이수는 “즐거운 순간도 어려운 순간도 좋은 선배님들, 동료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방송이 끝나서 아쉽지만, 저에게 좋은 사람들이 남았기 때문에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스폰서’와의 애틋한 추억을 회상했다.

지이수는 11회에서 박다솜이 현승훈에게 ‘이제 진영이 보고 싶을 때 보러 와도 돼’라며 진심을 내비쳤던 순간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녀는 “박다솜은 한채린과 현승훈, 데이빗박과 대립하고 다투면서 힘겨운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조금씩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특별한 서사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대목에서 성장한 박다솜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다”라며 냉정한 외면과 달리, 따스한 속마음을 지닌 박다솜을 향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남다른 애정을 소유한 배우들의 ‘물아일체’ 열연과,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치정 로맨스를 그려나간 ‘스폰서’는 6일 막을 내렸다.

사진 = 빅토리콘텐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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