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린마더스 클럽' 이요원이 전 남자친구인 로이가 김규리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6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1회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와 서진하(김규리)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표는 중고로 책장을 구입하기 위해 서진하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은표는 가사도우미와 이야기한 탓에 서진하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더 나아가 이은표는 도움받을 사람이 없어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이은표는 책장이 무거운 탓에 진땀을 뺐고, 서진하는 가사도우미에게 이은표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때 서진하는 이은표의 얼굴을 보자마자 "은표야"라며 끌어안았다. 서진하는 "어떻게 이런 인연이 다 있니. 애들까지 같은 반이고. 프랑스에서는 왜 갑자기 떠난 거야? 박사는 왜 그만두고. 내가 널 얼마나 찾았는지 알기나 해?"라며 물었다.
서진하는 "여기서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남편은 뭐 하는 사람이야? 일은. 일은 안 해?"라며 질문을 쏟아냈고, 이은표는 서진하와 달리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또 이은표는 서진하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가족사진을 발견했고, 자신의 전 남자친구였던 루이 브뉘엘(로이)이 서진하와 결혼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서진하는 책장을 이은표의 집까지 함께 옮겨줬다. 서진하는 이은표가 쓴 박사 논문을 보고 기뻐했고, 이은표는 지방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은표는 시간 강사로 일하며 겪은 고충에 대해 비공개로 쓴 글이 아이들의 실수로 전체 공개가 됐고, 기사화된 탓에 일자리를 잃게 된 상황이었다. 당시 이은표는 대학으로 찾아가 무릎을 꿇었고, 강의를 다시 하고 싶다고 사정했다. 이은표는 철저하게 외면당했고, 아이들을 원망하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다음날 이은표는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길에 쓰러졌고, 우연히 루이 브뉘엘과 부딪혔다. 루이 브뉘엘은 이은표를 안아들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특히 서진하는 이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찢은 뒤 변기통에 버렸고,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