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황인범의 합류에 대해 입을 열었다.
FC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은 1승 3무 3패, 승점 6점으로 11위, 강원은 2승 2무 3패, 승점 8점으로 8위다.
경기 전 안익수 감독은 벤이 선발 출장하는 것에 대해 “저희가 하고자 하는 유기적인 플레이 속에서 희망적인 부분이 있어 선발로 기용했다”라고 말했다.
황인범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FIFA(국제축구연맹) 특별 규정에 따라 서울에 합류했다. 안 감독은 합류 시기에 대해서 “부상을 안고 합류했다. 해외 변수로 인해 합류하게 됐는데 팬들에게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출장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인범의 경기장 안에서의 역할에 대해선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속도가 빨라야 한다. 압박이나 공격을 찾아 나가는 속도가 빨라야 한다. 동료의 위치 변화와 유기적인 플레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신진이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택을 받았다. 안 감독은 “공수에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상대를 어떻게 대할지는 경기에 임한 이후에 결과를 따져볼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서울은 지난 6라운드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가 섞인 하이브리드 잔디를 경험했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선 ‘미끄럽다’라는 의견이 나왔고 최 감독은 경기력에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안 감독 역시 “크게 영향은 없다. 동일한 입장이다”라며 큰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사진=FC서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