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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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뮌헨의 3가지 성공 비결..."변칙, 속도, 숫자"

기사입력 2022.04.06 15:54 / 기사수정 2022.04.06 15:5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성공 비결 3가지를 제시했다.

나겔스만은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변칙적인 움직임, 공격 전개 속도, 측면에서의 숫자 싸움이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나겔스만은 이번 시즌부터 B.뮌헨의 지휘봉을 맡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특히 공격력을 더 강력하게 다듬었다는 평가가 많다. B.뮌헨은 리그 28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려 85골을 득점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를 치르는 동안 30골이나 득점했다.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B.뮌헨은 이번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나겔스만은 이런 성공적인 행보를 걸을 수 있었던 이유 3가지를 공개했다.

나겔스만이 밝힌 첫 번째 비결은 '변칙적인 움직임'이었다. 나겔스만은 "변칙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불확실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상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야 상대가 우리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다. 아무리 단단한 수비라인을 만들어도 우리의 공격을 방어하기 쉽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비결로는 '속도'를 언급했다. 나겔스만은 "선수들이 경기 순간 순간을 판단하는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축구계는 신체적으로 매우 빨라졌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정신적 측면에서의 속도다. 선수들이 여러 상황을 더 빨리 인식하고 더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선수들이 신속하게 알맞은 공간을 확보하고 상대 수비간격을 넓히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비결은 '수적 우위'였다. 나겔스만은 "뮐러, 고레츠카, 무시알라 등 미드필더들을 전방으로 투입해 측면에서의 수적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적 우위는 공격은 물론 수비 상황에서도 편하게 만든다. 공격 시에는 상대 수비라인에 균열을 만들 수 있고, 수비 시에는 강한 압박으로 재빨리 공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만나게 될 비야레알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나겔스만은 "다니 파레호를 비롯해 경기 템포를 바꿀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공간이 많이 나올 것 같지 않다"라면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B.뮌헨은 7일(한국시간) 비야레알 원정을 떠나 2021/22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D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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