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신랑감 칭찬에 "결혼보단 연애" (돌싱포맨)[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김준호의 연예계 평판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돌싱포차'를 방문한 개그우먼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김준호가 대표로 있었던 소속사에서 13년을 동고동락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제가 무명이 길었다. 어떻게든 해보려고 방송도 이것저것 하고 성형도 하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박나래는 김준호의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갑자기 대전에 있는 체육대회 MC 섭외가 들어왔다. 인지도가 있어야 하는데 김준호 선배와 김지민도 함께 MC를 봤었다. 김지민도 그때 일이 없어서 놀고 있었다"라며 "행사비로 50만 원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까 김준호 선배 단독으로 들어온 행사였는데, 후배들을 챙겨줬다. 선배로서 너무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민은 "나래바는 언제부터 유명해졌냐. 거기는 핫한 사람들만 가지 않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나래바에 오면 안주를 직접 만들어준다. 술을 왜 마시냐. 썸씽을 만들기 위해서다"라며 "나래바에서 알게 모르게 100쌍 정도 탄생했을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나래바에 올 때는 남자든 여자든 돈은 필요 없다. 나래바에서는 돈이 많은 사람이든, 뭘 하는 사람이든 무조건 평등하다. 나이도 상관이 없다"고 어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나래바에서 준호 선배의 이야기도 몇 번씩 나온다”며 “준호 선배는 ‘사귈 때 괜찮을까 결혼했을 때 괜찮을까?’ 이런 얘기를 한다"고 말해 김준호를 설레게 했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이 업계에서는 내가 괜찮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연애와 결혼, 뭐가 더 낫다고 하더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많은 여자 연예인이 준호 선배는 결혼하기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랬으면 잘 살았겠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생각보다 날 진지하게 보는구나. 나는 그런 거 싫다. 연애하고 싶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3일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으며 아직 구체적인 결혼 이야기를 나눈 적 없다고 밝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