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4위 가능성이 시즌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순위 가능성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변경된 수치에서 토트넘의 리그 4위 확률은 44%를 기록했으며, 아스널은 52%의 수치를 기록했다.
한 라운드만에 확률이 급등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발표된 수치에선 25%의 4위 가능성을 기록했다. 당시 아스널의 4위 가능성은 67%였다. 두 팀의 차이는 40%p가 넘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지난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1 승리를 거두고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하자 확률은 변동했고 두 팀의 격차는 8%p까지 줄었다.
이번 시즌 최고 확률이다. 종전 최고 확률은 지난 1월 19일 기록한 42%로 당시 토트넘은 승점 36점을 기록해 리그 4위에 위치해 있었다. 지난 11월 리그 8위에 위치하며 6%의 4위 확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현 수준까지의 상승은 기적에 가깝다.
매체의 예측에 따르면, 4위 경쟁은 아스널과 토트넘의 2파전으로 굳혀졌다. 시즌 중반까지 4위 경쟁을 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은 각각 5%와 2%의 4위 확률을 기록하며 현실적으로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두 팀은 현재 승점 54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8~9경기의 잔여 일정을 남겨둔 지금, 지난 1월 연기된 두 팀의 맞대결은 5월 13일로 확정됐다. 이 경기에서 4위의 주인공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사진=PA/연합뉴스, 파이브서티에이트 캡처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