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유튜브로 인생 역전을 한 '숏박스' 멤버들이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5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131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개그맨 출신 유튜버 '숏박스'의 멤버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출연한다. "무명시절을 오래 겪다가 하루아침에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겸손하려고 하는데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고민으로 찾아온 그들에게 나문희는 "우리도 '진격의 할매'로 인기가 있다 보니 좀 그래"라며 공감을 표했다.
"미안하지만 수입이 어떻게 되냐"는 할매 3MC의 말에 조진세는 "저희가 잘 안 됐을 땐 한 달에 50만원씩 가져갔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때의 40배에서 50배 정도 된다"고 말해 할매들을 놀라게 했다.
인기가 많은 만큼 고충도 크다는 엄지윤은 "목욕탕에서 옷을 벗자마자 주변 분들이 '너튜브...'라며 알아보셔서, 너무 민망해서 나갔다"라는 일화를 털어놓았고, 김원훈 또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다가 옆에 계시던 분이 저를 알아보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침 맥주를 마셔서 좀 길었는데, 그 상태로 2분 정도는 대화를 나눈 것 같다"라며 민망했던 그 순간을 회상했다.
'숏박스'로 인생역전을 이루고 있는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의 '행복한 고민'에 대해 할매 3MC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진격의 할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S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