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김남일, 길게 대답 좀"…내조에도 무뚝뚝한 남편에 섭섭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김보민이 남편 김남일 감독을 위해 특급 내조를 펼쳤다.

김보민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3.14일 3번의 도전 끝에 클럽하우스에 도착한 김감독의 생일 케이크와 선수들의 컵케이크들. 김감독은 이런 걸 정말 지독하게 싫어하지만,울아들이 어릴때부터 먹던 오레오 케이크를 아빠에게 해주면 힘이 날거라고 해서. 007작전급 몰래 배달완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성남FC 감독인 남편 김남일을 위한 케이크와 선수들을 위한 어마어마한 양의 컵케이크가 담겼다. 이를 클럽하우스까지 몰래 배달했다는 김보민은 "집에 와서 딱 한마디하더라 '맛있더라' 그건 고맙다는 말인걸까? 음 맞을꺼야. 그렇게 믿을꺼야. 내가 보낸 건지도 몰랐더라. 화이트데이가 생일이면 사탕은 언제받냐 김감독아! 단답형말고 길게 대답쫌!"이라고 적으며 장난스럽게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김보민은 지난 2007년 축구선수였던 김남일과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김보민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