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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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 재활 훈련 중 '눈물'…이동국 "감정 추스르기 힘들어" (피는 못 속여)[종합]

기사입력 2022.04.05 0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재아가 재활 훈련을 받는 도중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3회에서는 재아가 직접 출연해 본격 무릎 재활에 들어간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재아가 스튜디오에 출연했고, MC 강호동, 김민경, 장예원과 출연진 이형택, 김병현, 조원희, 김미정 등은 영상으로만 만났던 재아를 신기해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출연 소감으로 재아는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장예원은 "경기할 때랑 지금이랑 언제가 더 떨리냐"라고 물었다. 재아는 "지금이 더 떨리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부상에 관해서 재아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것 보고 많이 힘이 됐었다. 지금은 열심히 재활 중이어서 근육 만드는 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재아는 지난겨울 동계 훈련 중 슬개골 탈구 부상을 입었다. 

이에 영상에서는 재활 훈련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10주 후 보조기를 제거하며 후련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경은 "얼마나 홀가분했을까"라며 공감했고, 재아는 "지금 걷는 건 문제없고, (무릎이) 다시 안 빠지려면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해서 근육 만드는 것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재아는 재활 훈련을 이어가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재시가 나타났고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프랑스 가기 전에는 운동을 하루에 한 번씩은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재아는 "딱 3일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시는 이어 "프랑스 파리 런웨이에 서게 됐다"라고 전했다. 

둘은 운동을 이어갔고 재아는 재시에게 "그냥 다시 테니스 하면 안 되냐"라고 물었다. 재시는 이유를 물었고, 재아는 "네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행복했다"라며 현실 자매 케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재아는 "원래 같이 운동을 했었는데, 같이 힘들다가 저 혼자만 힘드니까 좀 억울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마인드가 이동국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재활 훈련을 이어가던 재아는 눈물을 보였다. 이동국은 이에 "아빠도 재활할 때 많이 울었다"라고 위로하며 재아를 안아주며 달랬다. 

이동국은 "이제 시작이다. 지금 힘들면 나중에 웃는 날이 더 많아진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운동선수의 숙명이기 때문에"라며 "이런 어려운 선택을 해서 재아한테 아픔, 상처를 주고 눈물을 보이게 하는지에 대해서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 그 찰나에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재아는 "그전부터 트레이닝 하는 걸 싫어했었다. 그게 너무 부끄러우면서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만큼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까 창피했다. 제 자신에게 화나서 울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재아는 또다시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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