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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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딸 "엑소 덕질하는 母, 생일 카페 예약 못해 울더라"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04.04 2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물어보살' 의뢰인이 엄마의 아이돌 덕질에 관해 고민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59회에서는 39세 엄마와 11세 딸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11세 의뢰인은 'EXO에 푹 빠져 사는 엄마 좀 말려주세요'라는 주제로 고민을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그중 누구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딸의 엄마는 "다 좋아하는데 특히 백현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의뢰인은 엄마 덕질의 수위를 언급하며 "작년부터 엄마가 덕질을 시작했는데, 제 눈에는 되게 심해 보인다. 팬카페를 가입하고, 탈덕 방지 운동, 모니터링&스케줄 파악, 앨범과 굿즈 구매 등을 한다. 손발이 떨린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이에 "이 정도면 아빠는 없는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아빠도 체념했다"라고 전했다. 


의뢰인은 "더 심해져서 저한테 피해가 올까 봐 걱정된다"라고 말하며 "제가 고학년 되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백현을 언제 만날 수 있냐' '실물을 볼 수 있는 거냐'라고 저에게 계속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중요한 건 큰 잘못이 있다는 게 아니라 진짜 좋아하면 혼자서 보고, 딸한테는 딸 관련 얘기만 해라. 그럼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조언했다. 

의뢰인은 이에 공감하며 "얼마 전에 카이 생일 카페 예약 못했다고 울었다"라고 전했고, 서장훈은 "그게 객기라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취미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건 찬성한다. 다만 본인 일에 지장을 안주는 선에서 하고, 가족 앞에서 자꾸 얘기하지 말아라. 그럼 아무 문제 없다"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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