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A매치 영향은 없었다. 다시 한 번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5-1 대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파비안 셰어에게 선제골을 먹히며 주도권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43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벤 데이비스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성공했고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1-1로 후반전을 맞이한 토트넘은 골 잔치를 열었다. 48분 맷 도허티가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6분 뒤,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고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에메르송 로얄과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은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넣었다.
이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2번째로 리그 2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또, 리그 14호골을 성공시켜 디오구 조타와 함께 리그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이 경기 승리로 승점 54점을 달성,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 앞서며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이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데이비스에게 준 어시스트와 후반전 기록한 골은 훌륭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다시 한 번 놀랐고 그의 득점행진은 계속될 것이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손흥민과 함께 평점 9점을 받은 도허티에겐 "왼쪽 공격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선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후반전 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에메르송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오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이외에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케인, 베르흐바인이 평점 8점을 받았다. 준수한 경기력을 보인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루카스 모우라가 평점 7점을 받았고, 위고 요리스, 해리 윙크스가 평점 6점을 부여받았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