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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윤태화, 결혼 축하 파티…양지은 "마음만 맞으면 OK" (마이웨이)[종합]

기사입력 2022.04.04 0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윤태화가 결혼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미스트롯2' 윤태화가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윤태화는 양지은, 별사랑, 강혜연과 결혼 축하 파티를 했다. 유일한 유부녀 양지은은 "'미스트롯2' 멤버들 중에 누가 제일 먼저 갈까 했을 때 (은)가은 언니를 예상했는데 태화가 먼저 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도착한 윤태화는 동료들의 파티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태화는 청첩장을 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별사랑은 "어느 순간에 '이 사람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지, 아니면 서서히 결혼을 생각하게 된 건지 너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윤태화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내가 가수로 성공을 못 했어서 자리 잡고 혼수해 갈 돈은 벌어가고 싶어서 결혼을 계속 미뤘다. 부모님들께도 '3~4년 뒤에 하겠다'고 했었다. 시아버님이 계속 결혼을 원하셨었는데 작년 1월에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윤태화는 "임종을 보러 병원에 갔는데 코로나도 그렇고 직계가족밖에 못 본다고 하더라. 그래서 떠나시는 모습도 못 봤다. 내가 아프거나 오빠가 아플 때, 응급실에 못 들어가거나 가족이 아니라서 출입이 안 된다고 할 때 너무 슬플 것 같더라. 가족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은 책임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윤태화는 "사소한 걸로는 치킨을 시킬까, 떡볶이를 시킬까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고민을 하다가 내가 떡볶이를 시켜야겠다고 했는데 오빠가 '치킨도 같이 시켜먹자'고 하더라. 운명이구나 싶었다"라고 입담을 뽐냈다.

이를 듣던 양지은은 "결혼이 쉬우려면 정말 쉽다. 어려우려면 어렵지만 서로 마음만 맞으면 바로 하는 게 결혼이다"라고 공감했다.

윤태화는 "제일 친한 친구고 짧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더라. (감정이) 탁 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강혜연은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고 양지은은 "이상하다. 나는 꿈도 이상하게 꿨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태화는 "전염병에 걸려서 신부 입장을 못할까봐 걱정된다. 언택트로, 화상 통화로 하게 될까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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