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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페이커' 이상혁 "나의 첫 한국 국제대회 MSI, 우승하고 싶다" [LCK 결승]

기사입력 2022.04.02 22: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이제 좀 우승 많이 한 것 같다"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T1 대 젠지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T1은 젠지를 잡아내며 스프링의 주인공이 됐다. T1의 무패행진은 이어졌다. 스프링 시즌 단 1패도 없이 우승까지 직행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T1은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면서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줬다. 주장 이상혁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팀원들이 잘해줘서 버스탄 것 같다. 이렇게 오랜만에 우승하니 기분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V10 달성에 대해 "이제 좀 우승을 많이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해서 재밌었고 팀원들도 좋아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MSI 진출과 관련 "한국에서 하는 국제대회가 처음인데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오늘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로 했는데 약속을 못지켰다. MSI때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V10을 달성한 이상혁은 아울러 MSI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로 "누구든 상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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