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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DF "바르사 갈 수 있었는데..."

기사입력 2022.04.02 14:30 / 기사수정 2022.04.02 14:3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토마 뫼니에가 구단이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행을 막았다고 밝혔다.

뫼니에는 벨기에 국가대표로 5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2013/14시즌 클럽 브뤼헤에 입성한 뫼니에는 벨기에 무대에서 세 시즌 동안 경쟁력을 보여주며 2016/17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망으로 향했다.

이적 첫 해 뫼니에는 리그 22경기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연속으로 리그 20경기 이상 출전했지만, 2019/20시즌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뫼니에는 도르트문트 이적 첫 해 리그 21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17경기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만 30세에 접어든 뫼니에는 지난 1일(한국시간) 벨기에 매체 HL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바르사의 제의가 왔지만, 구단이 이적을 막았다고 밝혔다.

뫼니에는 "바르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저렴한 풀백을 찾고 있었다. 나는 바르사의 조건에 모두 부합한 인물이었고, 바르사는 실제로 제의를 했다. 그러나 구단은 이적시장이 거의 마감될 때 쯤 내게 이 사실을 말해줬다. 그것은 마치 구단이 '안돼, 너 못 나가'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바르사로 향할 수 있는 기회는 인생에 한 번 올까말까이다. 도르트문트도 큰 클럽이긴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바르사는 특별한 존재이다. 이러한 클럽들이 제의를 한다면 "싫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구단의 선택을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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