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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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 두고 시속 290km 라이딩…최화정 "부딪히면 가루" (애로부부)

기사입력 2022.04.02 09: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애로부부’의 ‘속터뷰’가 본격적으로 토크 배틀이 시작되기도 전, 보기 드문 ‘초고속 판정승’을 예고했다.

2일 방송되는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결혼 2년차의 신혼인 건설업자 남편 임현규, 6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내 신규미의 ‘속터뷰’가 공개된다. 결혼한 지 만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싸늘한 기운만이 맴돌았다.

그리고 의뢰인인 아내 쪽에서는 “남편의 취미인 ‘바이크’ 때문에 속이 타들어간다”고 입을 열었다. 이 말을 듣자마자 MC 양재진은 “이건 답이 정해졌다”며 ‘남편 쪽 쉴드 불가’를 선언했다. 그 이유에 대해 양재진은 “의사들이 극구 말리는 단 하나의 취미가 있다면 바로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라며 “응급실에서 워낙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봐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남편은 산악 바이크를 타다가 당한 사고로 무릎 안쪽 인대를 다쳐 전치 3개월 판정을 받은 상태로 방송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렇게 다친 상태에서도 계속 바이크를 타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파워당당’하게 “그렇다”고 답했다.

또 아내가 “제가 임신 중일 때도 남편은 한밤중에 라이딩을 나가 새벽 두세 시에 들어왔다”며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고 하소연하자, 남편은 “주행 중에는 전화를 못 받는 것”이라며 “제일 빨리 달려본 속도는 시속 290km였다”고 말해 MC들의 할 말을 잃게 했다.

MC 송진우는 “바이크가 그 정도로 나가요?”라고, 홍진경은 “비행기야?”라며 엄청난 속도에 놀라워했다. 또 최화정이 “부딪치면 가루가 되겠네”라며 혀를 내두르자 양재진은 “바이크 타는 사람한테는 골절이 경상이라니까요”라며 ‘의사들이 반대하는 취미’인 이유를 다시 강조했다.

남편을 향한 MC들의 ‘표심’이 점점 옅어져 가는 가운데, 과연 시속 290km로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기던 남편에게 반전이 있을지는 2일 오후 11시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사진=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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