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저승사자 김희선의 실수로 로운이 코마 상태에 빠졌다.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 구련(김희선 분)과 최준웅(로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웅은 다리를 건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노숙자를 마주했다.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람에게 최준웅은 "죽어도 왜 내 앞에서 죽으려고 하냐"라며 말렸다.
이때 구련, 임륭구(윤지온)가 나타났다. 구련은 자살하려는 노숙자에게 "제정신이냐. 멀쩡한 한강물에 왜 뛰어드냐"라고 말했다. 이어 "죽으면 뭐가 달라지냐. 해결되는 게 뭐가 있냐. 맘대로 뛰어내려라"라고 말하며 "내가 장담컨대 지금보다 몇 배는 더 고통스러울 거다"라고 말했다.
최준웅은 "사람을 좋은 말로 달래도 모자랄 판에 지금 뭐 하는 거냐. 어떻게 상관을 안 하냐"라고 말했다.
그 사이 노숙자는 다리에서 한강으로 뛰어들었고, 최준웅은 이를 막으려다 같이 물속으로 빠졌다.
이후 최준웅은 병원에서 일어났고, "살았나?"라며 몸을 때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준웅은 영혼 상태로 깨어난 것이었고, 구련은 자신을 저승사자라고 소개하며 "평범한 직장인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최준웅은 "그럼 전 죽은 거냐"라고 물었고, 아니라는 구련의 말에 "그럼 곧 죽는 거냐"라고 물었다.
구련은 또 다시 아니라고 답하며 "쉽게 설명할 테니 잘 들어라. 동작 대교 사건은 우리 책임이다. 그날 네가 말린 그 노숙자 우리가 진작 처리했어야 하는데 못했고, 하필 네가 휘말린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노숙자는 살았다고 전하며 "넌 예정에 없던 코마 상태에 빠졌고 앞으로 3년 후에 깨어난다"라고 밝혔다.
구련은 최준웅에게 "회장님이 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 중이시다. 너도 육체가 있어야겠지"라며 손짓하자 몸이 생겨났다. 이후 구련은 최준웅을 '주마등'으로 데려갔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