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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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아키, 샤라포바 완파…파리바스 결승진출

기사입력 2011.03.19 16:37 / 기사수정 2011.03.19 16:4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관의 여제'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가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4, 러시아, 세계랭킹 18위)를 완파하고 BNP파리바스오픈(총상금 450만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워즈니아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 위치한 인디언웰스 테니스가든에서 열린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샤라포바를 2-0(6-1 6-2)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샤라포바를 2-0으로 완파한 워즈니아키는 상대전적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선전하며 준결승전까지 진출한 샤라포바는 워즈니아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BNP파리바스 오픈 정상에 도전하는 워즈니아키는 결승전에서 마리온 바르톨리(프랑스, 세계랭킹 17위)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만약 워즈니아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달 열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듀티프리 챔피언십 우승 이후, 올 시즌 2승을 올리게 된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황제'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2위)와 올 시즌 호주오픈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3위)가 나란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나란히 2, 3번 시드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준결승전에서 '숙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BNP파리바스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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