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중구의 끔찍한 범죄 이야기를 들은 신소율이 결국 방송중 눈물을 터트렸다.
4월 1일 방송될 채널A '블랙'에서는 끔찍한 연쇄 강간 범죄자 '대전 발바리' 이중구 사건을 다룬다. 범행 이후 이중구가 피해자들에게 한 말도 안 되는 요구 또한 공개됐다. "사랑한다", "너 생각해서 신고는 하지 마"라고 말하는 이중구의 말을 들은 신소율은 결국 울음까지 터트렸다.
"이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알면, 앞으로 우리가 더 범죄를 예방하고 조심할 수 있으니 이 사람에 대해 일단 알아보자는 생각이 있었는데...8년 동안 이런 범죄를 당한 피해자들을 생각하니 참기가 힘들다"고 말하며 눈물을 닦은 신소율에 녹화 현장은 숙연해졌다.
또, "생명을 뺏는 것만이 살인이 아니다. 이중구는 저런 짓을 해서 184명의 영혼을 다 털어갔다"라는 최귀하의 말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최악의 연쇄 성폭행범에게 장진 감독과 권일용 교수 역시 크게 분노하며 그를 '악마'라고 칭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중구의 범행 과정과 그의 심리를 분석한다고 한다.
한편 '블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