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트롯 요정 김다현이 청학동에 떴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봉곤 훈장 가족의 청학동 방문기가 그려진다.
이날 봄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입구에서부터 '청학동의 자랑' 트롯 요정 다현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과 마을 주민들이 장사진을 쳤다.
다현은 오랜만에 보는 큰아버지 품에 달려가 쏙 안겼고, 큰아버지도 다현의 애교에 무장해제 된 듯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조카 바보'임을 인증했다고.
이어 다현은 팬들과 즐거운 포토타임을 갖는가 하면 큰아버지가 마련한 한옥 무대에서 즉석 콘서트를 펼치는 등 흥이 폭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 가운데 ‘김다현 길’을 따라 걷던 김봉곤 훈장은 자신이 태어났던 본가 자리가 텅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못내 아쉬워했다는데.
이에 큰아버지는 김봉곤의 시대는 저물었고 청학동의 부흥을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선언하면서, "이제 청학동의 미래는 다현이에게 달려 있다"고 밝혀 김봉곤 훈장 가족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큰아버지가 그리는 빅픽처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의 귀 호강 청학동 방문기와 김봉곤 훈장의 본가가 사라지게 된 사연은 2일(토) 오후 9시 20분 KBS 2TV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