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3 23:34 / 기사수정 2007.09.13 23:34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우리는 토니는 성의껏 돌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이 간판 선수를 소흘히 여긴다고 일침을 가한 이탈리아 도나도니 감독의 지적을 맞받아쳤다.
도나도니 감독은 지난 10일 'FOOTBALL UK'을 통해 "뮌헨이 부상을 입은 토니의 부상을 외면한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히츠펠트 감독은 13일 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우리가 루카 토니의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하는데 그것은 말도 안된다. 우리는 토니의 성공적인 재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골잡이 토니는 리그 초반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골잡이'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토니는 지난 8월 25일 하노버 96과의 2007/08 분데스리가 3차전에서 허벅다리 쪽에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를 두고 도나도니 감독은 "뮌헨이 토니의 무리한 출장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끼는 애제자를 놓고 두 감독의 이런 신경전은 한동안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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