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오달수 논란으로 개봉이 연기됐던 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 싶다'가 5년만에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 싶다'는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오달수를 비롯한 설경구, 천우희, 문소리 등 연기파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 새겨진 "누군가 잘못했겠지 하지만 내 아들은 절대 아니야"라는 카피가 강렬한 인상을 선사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포스터 속 주인공인 설경구는 학교 폭력 가해자의 부모 강호창으로 분해 강렬함을 선사한다고 전해졌다. 이번 작품에서 설경구는 각자의 아이를 지키려는 다른 가해자 부모들과 함께 치밀하게 상황을 만들어가는 이기적인 인물의 면모를 완벽히 표현한다.
함께 학폭 가해자 부모로 변신할 오달수, 고창석 김홍파 배우의 열연도 기대되는 가운데, 문소리가 홀로 키우던 아들을 잃은 엄마로 분해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천우희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교사로 분해 팽팽한 대치를 이루며 시너지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오달수 이슈를 제외하고도, 현시대의 큰 문제로 자리 잡은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를 가해자의 시선에서 그려냈다는 차별화를 시도해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4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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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