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서행기’가 정식 출시됐다.
29일 ‘아이스버드 게임즈(IceBird Games)’는 유튜브 전체 시리즈 37억 뷰 기록을 달성한 인기 애니메이션 ‘서행기’ IP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동명 모바일 RPG ‘서행기’의 정식 서비스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삼성 갤럭시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을 통해 금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행기는 4대 고전이자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 등 3인의 요괴가 삼장법사의 제자가 되어 경전을 얻기 위해 천축으로 떠나는 기나긴 여정을 그린 ‘서유기’ 시나리오를 홍콩 최고의 만화가인 정건화와 등지휘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사풍 판타지 무협 코믹스이다.
일반적인 서유기 시나리오는 삼장법사와 3인의 제자들이 요괴를 함께 제거하면서 서역에 불경을 구하는 ‘서천취경’의 스토리가 연상되는 반면, 서행기는 서천취경 16년 후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어 원작과는 전혀 다른 참신한 세계관이 유저들의 눈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처럼 유튜브 조회 수 최다 기록을 달성한 애니메이션의 정식 라이선스를 인가받아 개발된 서행기의 구성은 고전 서유기의 틀을 완벽하게 뒤엎은 애니메이션 IP 시나리오와 감성을 고스란히 살려낸 점이 특징이다. 유저는 자신의 취향에 맞춰 캐릭터를 수집하거나 육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무과금 유저에게도 캐릭터 수집과 관련된 폭넓은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서행기 정식 서비스 버전에는 애니메이션 및 서유기 고전에 등장했던 총 300명을 넘는 인물과 캐릭터들이 대거 출현하며, 각 캐릭터별 고유한 이미지와 특성, 그리고 스킬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흥미를 더할 주요 인물은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이 아닌 바로 ‘삼장법사’의 존재이다.
고전 서유기에서 삼장법사는 요괴들에게 납치되기도 하고, 세 명의 제자에게 보호를 받으며 본인의 몸 하나 가누지도 못할 만큼 ‘허약한 존재’라는 설정 그 자체였지만, 서행기에서의 삼장법사는 벤치,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 3대 500은 가볍게 소화할 수준의 벌크업 된 강렬한 이미지로 요괴와의 전투에서도 밀리지 않는 강인한 파워를 자랑한다.
이처럼 기존 유저들이 알고 있었던 서유기의 상식을 깨뜨리는 과감하면서 흥미진진한 설정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원작 만화의 감성을 게임 속에 고스란히 재현해낸 점도 특징 중 하나이다. 특히, 국내에서도 수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이 감상한 원작에서 엿볼 수 없었던 반전 스토리도 게임 내에 담겨있다.
이밖에 용족과 천인, 그리고 여러 요괴와 등장인물들 모두 3D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냈으며, 기존의 손오공, 삼장법사, 저팔계, 천우직 등 주요 캐릭터 외에도 수집을 통해 오리지널 캐릭터를 육성하고, 서로 다른 속성을 가진 캐릭터를 융합해 최고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합체’라는 기능까지 더해져 한층 화력을 살린 전투도 진행 가능하다.
아이스버드 게임즈 측은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서행기에 흥미를 갖고, 수백 명의 등장인물 중 게임 초반부 진행을 편안하게 진행 가능한 SSR 등급 주요 캐릭터 영입이 가능하도록 게임에 접속만 해도 무료로 ‘20회 연속 가챠 뽑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사진=아이스버드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