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밴드 사운드 기반 'Grey Suit'…몽환·위트·관능적 수록곡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소 수호가 새 솔로 앨범을 통해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4월 4일 발매되는 수호의 두 번째 미니앨범 ‘Grey Suit’(그레이 수트)는 동명의 타이틀 곡 ‘Grey Suit’를 비롯해 ‘시간’을 테마로 수호가 전곡 작사에 참여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Morning Star’(모닝 스타)는 긴 꿈을 표현한 몽환적인 인트로가 특징인 모던 록 장르의 곡으로, 깊은 꿈에서 깨어나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이들과 재회하는 날에 대한 기대를 가사에 담았다. 

더불어 ‘Hurdle’(허들)은 도시의 소음을 담은 인트로와 긴장감 있게 이어지는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려가고 싶은 바람을 위트 있는 표현으로 풀어냈다. 

또한 ‘Decanting’(디캔팅)은 관능적인 멜로디와 격정적인 기타 솔로가 귀를 사로잡는 얼터너티브 브릿팝 장르의 곡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거부할 수 없이 사랑에 빠져드는 과정을 와인 마시는 모습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한편, 수호의 두 번째 미니앨범 ‘Grey Suit’는 4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