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레알 소시에다드가 에딘손 카바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바니는 검증된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2006/07시즌 팔레르모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카바니는 이후 나폴리, 파리 생제르망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매 시즌 꾸준한 득점력을 보인 카바니는 세리에A 통산 213경기 112골 16어시스트, 리그1 통산 200경기 138골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준급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한 카바니는 만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리그 26경기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유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5월 카바니는 맨유와 1년 계약 연장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합류로 인해 카바니의 입지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완전히 벤치 신세로 전락한 카바니는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만을 기록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75분 출전에 불과했다.
카바니는 오는 여름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지만, 입지에 불만을 느끼며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 35세에 달했지만, 여전히 좋은 자원으로 평가받는 카바니에 소시에다드가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적은 출전 시간에 불만을 느낀 카바니가 맨유와 재계약 합의를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으며, 소시에다드가 카바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바니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