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미주가 어머니의 댓글을 보며 울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주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미주는 무대 엔딩 표정을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서장훈은 "이렇게 털털한 미주 씨가 본인의 악플 댓글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주는 "악플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한 문장이 있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말을 잇지 못하는 미주에게 서장훈은 "생각만 해도 슬픈가보다. 뭐라고 했길래"라며 휴지를 건넸다.
미주는 "엄청 많은 악플 중에 하나가 '미주 예쁘다'라고 써있었다. 아이디를 봤는데 엄마 아이디더라"라며 "너무 슬프더라. 그거 보고 너무 울었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이어 "부모님 속을 가장 많이 썩였을 때는 언제였냐"라고 물었고, 미주는 한숨을 쉬며 "되게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아플 때가 제일 속 썩일 때고, 그리고 갑자기 반항 할 때"라고 털어놨다.
미주는 "엄마랑 나흘동안 말을 안한적이 있다. 밥도 안 먹고 고집이 되게 셌다. 학창시절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주는 "왜 그랬나 싶은데 또 싸우면 아마 또 그럴것 같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미주는 "사랑에 빠지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올인한다"라며 연애 성향을 고백했다.
이후 서장훈은 "어쩌다가 헤어졌냐"라고 물었고, 미주는 "그 친구가 잠이 되게 많았다. 약속시간에 나갔는데 안나오더라"라며 "3시간을 기다리다가 걔네 집에 찾아갔는데, 자다가 일어나서 나오더라"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잘 헤어졌다. 말도 안되는 거다. 자느라고 3시간 늦는다는건"라며 공감했고, 미주는 "나쁜 X, 후회할거에요 엄청"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그 친구는 데뷔했냐"라고 물었고, 미주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회생활 한다. 여기 위험하다. 정신 차려야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