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2 23:28 / 기사수정 2007.09.12 23:28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하며 연승행진을 6에서 끝냈다. 그러나 에드가 곤잘레스(23)의 인상적인 호투로 올 시즌 후반기 대 도약을 기대하게 했다.
애리조나는 12일(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6연승 가도에서 멈춰섰다. 그러나 애리조나의 선발 곤잘레스의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는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 7승 2패를 기록 중인 곤잘레스는 샌프란시스코 전에서의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4.76으로 대폭 낮추는 동시에 5선발을 놓고 고민 중이던 코칭스태프의 고민까지 없앴다. 곤잘레스의 선발승은 6월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근 3개월 만이다.
애리조나는 '빅 유닛' 랜디 존슨의 허리 부상으로 인한 시즌 이탈 후, 선발투수에 목말라 있었다. 김병현(28. 플로리다 말린스)을 복귀시켰던 것 또한 선발 고민 해결을 위한 한 방편이었던 것.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김병현과 유스메이로 페티트(23)가 채워주지 못했던 애리조나의 갈증은 오랜만에 선발진에 복귀한 곤잘레스가 어느 정도 해갈했다. 물론, 앞으로도 기복 없이 좋은 투구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82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애리조나. 곤잘레스의 재신임이 애리조나에 지구 우승 페넌트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인가?
<사진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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