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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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이근호, 박성화호 '공격축구'의 중심

기사입력 2007.09.13 00:16 / 기사수정 2007.09.13 00:16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태양의 아들' 이근호(22, 대구)가 올림픽호에 돌아왔다.

이근호는 오는 1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시리아전에 출격한다.

지난  9일 바레인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이근호는 시리아전을 앞두고 "100% 몸 상태를 유지했다. 동료 선수들이 많이 지쳤지만 내가 많이 뛰면서 팀 승리를 이끌겠다"며 중동 원정에 지친 팀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각오다.

측면과 중앙을 빠르게 휘젓는 이근호의 복귀는 올림픽호의 시리아전 승리에 큰 힘이 될 전망. 그는 지난 8월 22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쏘아 올려 박성화 감독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6월 6일 아랍레이트 UAE와의 지역예선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기도.

박성화 감독은 지난 11일 최종 훈련을 마친 후 "왼쪽 윙어로 출전하는 이근호를 중심으로 전술을 운영할 것이다"며 이근호를 활약을 기대했다. 이근호는 처진 공격수 출전이 유력한 김승용, 오른쪽 윙어 이상호(또는 이승현)와 함께 최전방 공격진을 이끌 전망이다.

올림픽대표팀은 2승으로 B조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이번 시리아전에서 승리하면 3연승으로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이근호의 활약이 중요한 때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온 이근호가 시리아전을 승리로 이끌지 기대가 된다.

[사진=올림픽대표팀의 이근호 (C) 엑스포츠뉴스 박영선 기자]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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