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함연지와 김재우가 1박 2일씩 숙소 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함연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햄편 우리 여기서 살까? 햄부부의 떠돌이 생활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함연지는 "저희 집을 인테리어 하는 중에 친정에서 엄마, 아빠랑 같이 사니까 눈치도 보이고, 저희만의 공간에서 살다가 누군가랑 같이 살다 보니까 불편하게 느껴져 숙소를 잡아서 1박 2일씩 외박을 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하며 양양으로 향했다.
1박 2일 동안 묵을 숙소에 도착한 함연지는 "벽이 천연 돌 재질 같다. 벽을 만져보면 약간 마감을 제대로 안 한 느낌이다. 근데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 같고, 사람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함연지는 "숙소의 한쪽 면이 다 통창이고 전 항상 창문가에 앉는 장소가 있는 게 로맨틱한 것 같다. 햇살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뭔가 낭만적인 느낌을 준다"라며 "여기의 모든 것들이 굉장히 맞아 떨어지는 듯하다. 인생에서 많은 것들이 맞아 떨어지지 않는데 여기는 깨끗하게 맞아 떨어지니까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라고 전했다.
김재우♥함연지 부부가 선택한 두 번째 숙소는 서울에 있는 한옥이었다. 먼저 도착해있던 함연지는 "여보랑 같이 구경하려고 숙소를 둘러보지 않고 누워만 있었다"라며 "여기 올라오는데 길을 못 찾고 헤매다가 들어오자마자 쓰러졌다"라고 밝혔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저녁이 되자 김재우♥함연지는 메뉴를 정하기 시작했고 김재우는 핸드폰을 보며 "이런 걸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함연지는 "뭐냐"라고 물으면서도 "지금 숙소의 정취랑 어울리는 음식은 어떠냐. 약간 임금님 밥상이나 나물 같은 거"라며 바람을 전했다.
함연지는 "여기가 80년 된 가옥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옥과 어울리는 전통적인 메뉴를 주문했다"라며 전기구이 통닭과 삼계탕을 보여줬다.
이어 함연지는 "삼계탕에 파 넣을 거냐. 나 파 별로 안 좋아하는데 꼭 넣어야 하냐"라고 물었고 김재우가 "왕창 넣어야 한다"라고 답하자 못 이긴다는 듯 웃으며 김재우의 취향에 맞춰 파를 가득 넣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햄연지'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