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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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조 1위' 일본, 7회 연속 WC 본선 진출

기사입력 2022.03.25 10:05 / 기사수정 2022.03.25 10:05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한국이 조 1위로 올라선 날, 일본도 호주를 잡고 조 1위에 등극했다.

일본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펼쳐진 호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그룹B 9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최종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약체' 오만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기록한 일본은 3라운드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도 0-1로 패하며 '탈락 위기'까지 내몰렸다.

그러나 이내 전력을 추스른 일본은 6연승을 거뒀고 승점 21점을 달성해 오는 29일 베트남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8라운드까지 사우디 아라비아에 밀려 조 2위에 그쳤던 일본은 같은 날 펼쳐진 중국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기가 1-1로 끝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줄곧 1위를 유지하던 사우디 아라비아는 일본에게 밀려 2위로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지만, 승점 20점으로 3위 호주와 승점 5점차가 돼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통산 6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한편, 일본에 패하며 조 3위를 확정한 호주는 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하며 남미 예선 5위 팀과 마지막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남미 예선 5위는 승점 21점을 기록한 페루이며, 남미 예선 또한 마지막 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우루과이, 페루, 칠레가 4·5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들 중 6위가 된 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사진=KY/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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